네오피크 인터내셔날 대표 최형준입니다.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소식을 미국에서 처음 접하면서 수많은 젊은 학생들이 구조도
되지 못하고, 아직도 차가운 물속에 잠겨있는 끔찍한 장면을 생각하면 같은 또래의 자식을 둔 부모로서
너무도 안타깝고 참담한 심경을 무어라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렵습니다.
희생된 학생과 유가족의 슬픔을 생각하면 편안하게 식사하고 잠자고 하는 일상의 생활조차도
너무도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더욱 이 재난과 관련하여 분통 터지는 일은 사람의 생사가
달려있는 긴박하고 다급한 상황에서도 통제 능력을 상실한 정부와 민관이 결탁된 부정 부패와
공정하지 못한 언론의 보도 등 모든 것이 총제적으로 암울하고 참담한 심경입니다.
하지만 이런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나름의 역할로 많은 공헌을 하고 계신 분들도
눈에 뛰었습니다. 특히 공정한 보도를 통하여 이번 사고의 문제점과 유가족의 어려움을 대변하여
이런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려고 열심히 언론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양심있는 보도매체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이런 희망이 있기에 저는 이번 사고의 유가족에게 조금의 위로나 사고재발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으면 하는 취지로 이번 기부 할인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네오피크 인터내셔날은 일정 기간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런 국가적 재난에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조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네오피크 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합니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금번의 행사는 제발 처음이자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마지막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네오피크 인터내셔날 대표 최 형 준
ps) 기부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추가 공지사항 확인
